너무 오래전의 방학을 즐겨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오래전 그날들

겨울방학에 찬란한 계획표대로 2-3일 지내다가 결국

 뒹굴뒹굴 방구석을 돌아다니던 저는

겨울방학에

왜이리 살들이 불어나는지요

개학 1-2 전 전신거울에 비춰보면 왠 돼지 한마리가

서있곤 했죠

그 모습을 보며 자책하며

1주일정도 받은 봄방학동안

다이어트를 하면서 내내 굶죠

빽빽히 계획들로 차있던 계획표를 보며

다음 학년을 위한 수학문제를 풀면서

머리아프면 운동하며 다이어트

힘들면 수학문제 풀고

다시 머리 아프면 우유한잔 마시며 운동하고

또 힘들면 수학문제를 풀며

보냈던 저의 봄방학입니다 ^^

jasm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