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활하면서 가장 불편을 느끼는 것이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중상모리배들에 의한 중상모략이다.

   중상모리배들은 무서운 범죄자들이 아니다.

상인들이기도 하고, 경비이기도 하고, 동네사람이기도 하고, 은행직원

이기도 하고, 관공서 직원 등등 전국적으로 없는 곳이 없다.

   그들의 목적은 범죄나 사고를 예방하거나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멀쩡한 사람이 마치 무슨 잘못이나 저지른 것처럼 만들어서 관리를 한다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물리적인 피해는 없기 때문에 설사 드러난다 하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

   경찰에 신고해도 물증이 없는 것이다.

   예를 들면 도둑으로 중상모략 당한 사람이 교육장에 들어가 앉으면 

주위 사람들이 모두 다른 곳으로 피한다.

   멀쩡한 사람이 중상모리배들에 의해 도둑이 되버린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피해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폐해가 발생한다고 본다.

   그런 피해를 본 사람의 가슴속에 분노와 증오를 심어주게 될 것이다.

악은 악을 부른다고 이런 현상이 원인이 되서 다른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장담하갰는가? 

   내가 권력자라면 이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중상모리배들의 

중상모략을 근절시키고 싶다.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