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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콜릿에 관한 추억먹지 않고 간직해 둔 ...

초콜릿하면 어떤 것은 달콤하고 어떤 것은 쓰고 어떤 것은 술 냄새도 나고...

요즘은 맛도 모양도 성분도 다양한 초콜릿들이 많습니다. 전에는 초콜릿을

아무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그냥 쉽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그런 간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오히려 건강을 위해 다크 초콜릿만 먹는 사람도 생기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골라가며 먹을 수 있도록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전에 호주 여행에서 돌아오다가 아이들 선물을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현지에서

그곳의 코알라 모양의 필기구 보관 지갑을 사고, 배행기 안에서는 초콜릿을 사서

온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초, 중학생 무렵이었던 것 같은데 무척 좋아하면서

코알라 모양의 필기구를 자랑삼아 한동안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 몇달이 되어도 딸 애에게 선물한 초콜릿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갯수도 많고 다향한 색과 모양으로 되어 비쥬얼도 괜찮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디에 두었는지 먹었는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1년 후쯤 아이 방의 서랍장의 한 쪽에서 그 때의

그 모양 그대로의 초콜릿 상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궁금해서 열어보았더니 그때의 모양 그대로 초콜릿이 처음 자리에서 어느 하나

이탈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서 물어보았더니 너무 예뻐서 먹기 싫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흔하디 흔하게 되어 그렇게 먹지 않고 두고만 볼일은 없겠지만

한 개라도 먹으면 빈 자리가 드러나는 것이 싫어서 그냥 1년 내내 두고만

보고 있었던 딸 아이의 마음은 조금 이해할 것 같기도 하고...

딸 아이는 아마 앞으로도 예쁜 초콜릿 상자를 보면 어려서 아빠에게 받았던

그 초콜릿을 기억하며 미소를 짓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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