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1반 반장이었기때문에

중학교 졸업앨범을 만들어야했던 기억이 나네요.

졸업앨범 젤 뒷장,

앨범 후기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상동중학교가 그때는 남녀공학이었지만,

남반, 여반이 따로 있었죠.

남자가 많아서 1-3반은 남자반

4-5반은 여자반이었네요.

졸업식엔 언제나 담임선생님과 헤어져야하는 아픔이 있죠.

그 날 헤어진 이후 한번도 뵌 적이 없는 고마운 선생님의 얼굴이

졸업앨범에는 남아있네요.

지금은 상동중학교가 아니라

상동초등학교상동중학교로 합병이 되었네요.

상동초등학교가 상동중학교가 더 컸었는데,

학생 수가 줄어들어 주변의 초등학교들을 병합하고

건물은 상동중학교 건물에서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졸업기수들 동기회에서 장학금도 매년 수여하고 있네요.

"바른생활 알찬교육" '선행 질서 근로'라는 학교정신이

"더불어 사는 참되고 창의적인 상동인"으로 바뀌었네요.

졸업식을 하고 난 후

2주간 공들였던 졸업앨범의 맨 뒷장을 펼쳐서

졸업후기를 먼저 읽었던 추억이 남아있네요.

집에 가서 중학교졸업앨범 한 번 더 찾아봐야겠네요^^

sd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