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격에서 선순환은 결국 악순환을 가져온다. (1)>

위정자들은 보통 자산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소비가 늘고, 결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산가격에는
부동산 가격과 금융자산 가격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죠.
또한 이것은 결국 금융과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런 생각을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자산가격 상승을 유도하려고 노력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그게 항상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자산가격 상승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임계점이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그 임계점이 이르기전에는
위정자들이 생각하는 선순환이 발생하지만,
그 임계점을 넘어가게 되면
반대로 악순환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죠.

즉, 자산가격 상승 -> 소비증가 -> 경제성장 -> 자산가격 상승
이라는 순환이 선순환이라면,
그와 반대의 현상이 바로 악순환인 것입니다.

자산가격이라는 것이 영구히 상승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자산가격 상승에는 항상 버블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버블은 언젠가는 터지게 되어 있죠.
그렇게 되면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또한 자산가격 상승은 부자들만의 리그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속적으로 상승한다고 할지라도
소비증가와 경제성장에 영향을 주는 정도는
점점 하락할 수 밖에 없고,
결국에는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생각됩니다.

자유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