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은 흔히 낭만과 추억의 장소로 서술되고 있다.

그러나 나에게는 서점은 불쾌한 장소로 기억되고 있다.

서점에 발을 끊은지는 아주 오래되었다.

   어떤 사람은 서점에서 선채로 책 한권을 다 읽고 나온 적이 있다.

라는 글을 본적도 있다.   하지만,  나의 경험으로는

   내가 서점에 들어가서 조금 오랫동안 서성거리면서 이리저리 둘러보면

도둑으로 취급 받아 보이지 않는 푸대접으로 나가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책을 사지 않는 이익이 되지 않는 고객은 필요없다는 의미라고 본다.

나에게 서점은 낭만과 추억의 장소가 아니라 철저하게 영리를 추구하는

상점일 뿐인 것이었다.

   다행히 온라인 서점이 발달해서 책을 구입하는데는 전혀 불편은 없다.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서점들이 등장하고 있는 모양인데,

나는 전혀 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