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봤던 만화의 주제가까지 아직 달달달 외우고 있는

저는 만화에 미쳐 살았던 아이였습니다 ㅎㅎㅎㅎ

안보면 하루 일과 중 뭔가 빼먹은 것 같은 기분에

매일매일 편성표를 다 외우고 다닐 정도였는데요...!!

최근에 다시 정주행하게된 만화가 있어요

'우리 아기는 외계인' 한국에서 다!다!다! 로 나온 애니인데요

각 캐릭터들마다 개성이 강하고 외계인도 나와서

내용이 더 정확히 기억나는 것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간략 스토리를 쭉 나열해보려고 합니다 

다시봐도 너무 재미있었거든요ㅠ_ㅠ

 

'서원사'라는 절이 곧 집이었던 우주는 아빠와 둘이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소꿉친구였던 예나의 부모님이 우주비행사 일로

해외로 가게 되어 아는 사이였던 우주네 아빠에게 부탁을 했고

예나는 서원사로 와서 살게 되었죠

우주는 여자애랑 같이 어떻게 살 수 있겠냐며 예나와 티격태격하는 마당에

우주네 아빠가 전화 한통을 받고는 인도로 수행을 떠나야된다면서

결국에는 우주와 예나 단 둘만 남게되죠

 

여전히 티격태격하던와중 빛이 나는 방을 발견하게되고

그곳에서 조그만 우주비행선이 나타났어요

그 비행선 안에는 고양이 뱃지를 달고 있는 어린 아기였죠

비행선에서 나온 아기는 우주와 예나를 보고 엄마-아빠라고 옹알이를 했고

이에 둘은 당황하게 됩니다

그때 고양이 뱃지가 커지면서 자기는 이 아기의 베이비시터 바바라고 소개를 했어요

 

사실 이 둘은 '오토별'이라는 먼 우주에서 살고 있었는데

아기 루다와 산책도중 시공의 균열(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면서

지구까지 날아오게 된거 같다고 설명합니다

지금 당장 돌아갈 수 없기에 바바는 모든 집안일을 자신이 맡을테니

서원사에서 당분간 지내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게되요

 

결국 우주-예나-루다-바바 넷이 지내게 되었는데

이 둘다 외계인이기 때문에 우주와 예나가 겨우 숨기며 지내죠

간혹 생기는 시공의 균열이 생길때가 있는데 

자신의 고향까지는 갈 수 없는 크기에 바바는 항상 아쉬워해요

 

시간이 흐르고 우주와 예나는 가족같은 존재로

느껴지는 루다와 바바를 친구들에게 솔직히

털어놓을까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루다 비행선을 통해 오토별의 진짜 루다 부모님과 연락이 닿았고

홀로그램 형태로 나타난 부모님 모습에 루다도 좋아하지만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금방 끊겨버리고 맙니다

그 후 몇번 연락의 연락이 더 닿았지만

오토별로 돌아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중간중간 초능력 아기라는 이유로 루다를 납치하려는

악당들이 계속 나타나서 고생을 했지만

우주와 예나의 마음을 느끼고 나서 악당들도 서서의 아군이 되기로 발을 돌립니다

부모님의 비행선이 지구쪽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악당들은 루다와 바바를 우주로 돌려보내도록 돕고

우주와 예나는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서서히 이별할 준비를 합니다

 

 

변신능력이 뛰어났던 바바는 친구들 앞에서 했던 모습들을 다시 보여주면서

자신을 다시 소개했고 봐왔던 모습이어서 그런지 친구들 반응도 익숙했습니다

이별준비에 친구들도 합세하면서 커다라나 시공의 균열이 생기는 시기를 잡아

균열을 버티고 바바와 루다를 오토별로 돌아가위해

다같이 작별인사를 하고 떠납니다

마냥 해맑던 루다도 뭔가 이상한지 울기 시작하고

다음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면서 루다를 안정시키고 루다를 보냅니다

 

10년이 지나고

루다만 쫓아다니던 초롱이는 중학생이 되었고 

우주와 예나는 결혼해서 서원사에 살고 아기를 낳고 삽니다

평온하나 나날을 보내던 중 예전에 서원사에 왔던 외계인 하나가 나타납니다

우주와 예나는 한번에 알아보고 놀라던 와중

바바와 큰 루다가 서원사에오면서 우주와 예나가 반기고

루다가 '다녀왔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만화가 끝나죠

 

어떻게 보면 외계인이 나오는 요소에 판타지 스럽기도하지만

중간에 코믹요소가 정말 많아서 유하게 보기 좋았어요 ㅎㅎ

원작 만화랑 비교했을 때는 조금씩 빠진 장면이 있긴하지만

부드러운 그림체로 보니 더 가깝고 친밀한 느낌이나네요!!

다음에는 어떤 만화를 정주행해 볼까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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