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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료계는?] 전북대병원 고령 코로나19 환자 살려 등

이마트 '소아암 어린이 돕기' 헌혈증 4229장 전달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이마트는 27일 '헌혈봉사'를 통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서 4229장과 소아암 가족 쉼터에 필요한 생필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전달받은 헌혈증을 항암치료 과정에서 수혈 등의 이유로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소아암 환자 가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2015년 대한적십자사와의 헌혈 약정 이후 전국 160여 개의 점포에서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도 총 4229명의 임직원이 헌혈 나눔에 동참했한 바 있다.

 

오월어머니집, 전남대병원에 주먹밥 기증

전남대학교병원은 오월어머니집(관장 이명자) 회원들이 선별진료소와 국민안심병원, 국가지정 음압격리병동에 등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자 정성 가득한 광주주먹밥 도시락(150인분)을 만들어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월어머니집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5·18구속자가족모임으로 시작해 5·18구속자가족협의회, 민주화운동 구속자가족협의회(1983년), 오월어머니회(2001년)로 변경되었다가 2006년5월 현재의 명칭으로 개원된 가족 또는 본인이 피해를 입은 어머니들의 모임이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이삼용 병원장과 이명자 관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광주은행·광주광역시 등 이번 위문과 관련된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주먹밥 도시락은 찰밥에 참기름·깨를 버무려 김에 싼 주먹밥과 취나물·계란말이·미니토마토·과채주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월어머니들의 정성까지 담겨 의료진에게 값진 먹거리 선물이 됐다.
 

대전협, 코로나 뚫고 수련환경 개선 박차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전공의 수련 관련 현안 해결도 올스톱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불합리한 규정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대전협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학회, 회의 등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거나 취소돼 수련환경 개선 및 전공의의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 및 제도에 관한 사항 전반을 다루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도 일시 정지된 상태다.

이같이 수평위 회의가 계속 연기되면서 벌써 논의됐어야 할 서울대병원 인턴 필수과목 미이수 사태를 비롯한 전공의 수련 관련 현안이 모두 해결되지 못하고 있어 전공의는 물론 의대생들까지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이 대전협의 설명이다.

대전협 박지현 회장은 “인턴 필수과목 미이수 관련 서울대병원뿐만 아니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모두 다 걸려있어 의대 학부모들이 대전협에 연락이 올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코로나 19 감염 확산방지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2월 재난안전본부를 출범시키고 보건관리자 임명 및 1일 건강상태 점검, 국내출장 및 국외출장 금지, 가족돌봄휴가 권장, 유연근무제 확대, 임신부 재택근무 등을 시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복무관리 지침 3차 개정을 통해 전직원 의무적 재택근무 실시, 점심시간 시차운용, 내외부 회의 및 보고 관련 영상 또는 서면 대체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이행하여 코로나19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은행, 전남대병원에 구호물품 50박스 기증

광주은행이 27일 전남대학교병원에 구호물품인 ‘사랑의 꾸러미’ 50박스를 기증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이삼용 병원장과 광주은행 고병일 부행장을 비롯한 장진희 광주은행 전대병원지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고병일 부행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담아 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지역민들의 뜨거운 격려에 힘입어 코로나19 퇴치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지역거점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광주광역시청과 전라남도청에 마스크 각각 3만개를 전달한데 이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긴급구호 성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조선대병원, 코로나 극복 위한 구호품 전달 받아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조선대병원을 향한 각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24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로부터 방호복 200벌과 마스크 3000매를 전달받은데 이어 27일 오월어머니집과 광주은행 및 조선대 사범대학 학생에게서 의료진 격려를 위한 물품을 전달 받았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5·18구속자가족모임으로 시작된 오월어머니집은 지난 2월 광주·전남 지역 첫 코로나 환자 발생 이후 2달 가까이 지역 내 확산과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조선대병원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도시락 150인분을 손수 만들어 방문했다.

이명자 관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쉬지 않고 묵묵히 싸워온 조선대병원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광주은행으로부터 ‘사랑 꾸러미’ 긴급 구호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광주은행 임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직접 제작한 긴급 구호 박스는 손소독제와 생필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30일에 조선대병원 의료진에게 50박스가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대구 출신의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학생으로부터 의료진을 위한 간식이 전달됐다.

사범대학 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송성한씨는 자신의 고향인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진환자를 기꺼이 수용하고, 직접 대구로 의료봉사를 떠난 조선대병원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정성을 보내왔다.

정종훈 병원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의료진은 물론 광주 시민들의 피로도가 쌓여가고 있지만, 각계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맡은 바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대병원, 87세 고령 코로나 환자 살렸다

전북대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방호복을 입고 있다. (사진=전북대병원)
전북대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방호복을 입고 있다. (사진=전북대병원)

코로나19로 사경을 헤매다 치료 병실이 없어 대구에서 전북으로 전원 돼 치료를 받아오던 87세 고령의 중증환자가 생사의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대구에서 온 또 다른 2명의 코로나19 환자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27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진 판정 이후 대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폐렴 증세가 악화돼 지난 6일 본원으로 전원 된 윤(87)씨가 중환자실에서의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일반 음압병실로 옮겼다. 환자는 중환자실 치료 13일 만에 상태가 호전되면서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후 자발호흡을 통해 대증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 동산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던 이 환자는 폐렴이 급속도로 악화돼 숨이 점점 차오르면서 산소포화도가 80%까지 떨어지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당시 대구 경북지역 의료기관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해 병실이 포화된 상태였으며 특히 상태가 악화된 중환자를 치료할 병실이 없어 전국 병원을 수소문 중이었다. 서울 경기 강원도까지 연락했지만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할 여력이 안 된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계속되던 중 전북대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겠다고 나섰다.

전북대병원의 연락을 받은 대구동산병원에서는 전북대병원까지 182km, 응급차로 3시간 거리를 달려왔다. 이송 당시부터 환자의 상태가 워낙 위중했기에 지역 내에서는 코로나19 첫 사망 환자가 발생할 수 도 있다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제기되었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코로나19 환자의 장례절차를 점검하기도 했다.

환자가 전북대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으며 산소포화도가 64%까지 떨어져 있었다. 의료진들은 우선 환자의 호흡부전 치료를 위해 기관내삽관과 기계호흡(intubation & mechanical ventilation)을 시작했다.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았고 이후에도 경피적심혈관중재술까지 받아 심장기능이 잘 버텨주는 것이 관건이었다.

내과계중환자실 의료진들은 급작스럽게 악화되는 코로나19 임상경과를 시시각각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방호복을 입고 2시간 마다 2인 1조로 교대를 하며 환자 곁을 지켰다. 더욱이 윤 씨의 경우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해서 회복되는 과정 중에 의료진은 A4 용지에 직접 쓴 수기 대화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치료에 임해야 했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다행스럽게 환자의 심기능이 잘 버텨주었고 13일간의 집중치료 후 인공호흡기를 떼었으며 현재는 폐렴증상도 대부분 소실되었고 활력증후도 안정적이다.

 

전북대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를 보며 치료법을 의논하고 있다. (사진=전북대병원)
전북대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를 보며 치료법을 의논하고 있다. (사진=전북대병원)

환자를 치료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흥범 교수는 “동산병원에서 전원 당시 환자는 최대량의 산소 투여에도 이미 말초 부위는 청색증(cyanotic)을 보이고 있었으며 의식도 흐릿한 상태인데다 전원 당시 자녀들이 환자의 고통을 고려해 심폐소생술을 원치 않은 상태였기에 그저 막막했다”고 회고했다.

이 교수는 “힘든 치료와 경과가 예상되었지만 오직 환자만을 생각하고 먼 길을 장시간 달려온 의료진과 현장에서 땀 흘리는 대구경북의 의료진을 생각하며 치료에 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국가지정음압격리병동을 가동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해왔다. 대구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이후부터는 전국적으로 준중증이상의 환자가 치료할 병상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고위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시설과 병상, 참여 의료진을 늘려 사태를 대비해왔다.

현재는 경증에서 폐렴으로 증상으로 악화된 준 중증환자 위주의 치료를 전담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에서 온 11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 특히 이번에 호전된 고령 환자를 비롯 대구경북에서 전원 된 3명의 고위험 환자가 상태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 음압병실로 옮겨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의 환자는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 27일 퇴원해 대구로 돌아갔다.

조남천 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는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아 치료가 급한 위중한 환자를 위한 재난대응 치료병동을 운영 중이며, 체계적인 의료시스템과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이 중증환자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우리병원의 의료역량을 총동원해 재난상황에도 환자안전을 지키는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코로나19 완치자 퇴원 환송

대구병원에서는 27일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199명이 퇴원, 15명은 전원했고 현재 94명이 입원 치료중이다.

2월28일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입원한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환자 308명이 입원했으며 3월11일 첫 완치자가 퇴원할 때부터 퇴원하는 환자에게 마스크, 손세정제 등을 포함한 퇴원선물을 병원장을 비롯한 간부진들이 직접 전달하여 퇴원을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김봉옥 병원장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되어 입원 후 격리되어 치료받은 환자들의 완치 퇴원을 축하하며 한분 한분이 병원을 나서는 순간 사회로의 새로운 복귀를 환영하는 뜻을 전달하고 싶다”며 완치자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하며 환송했다.

김 병원장은“모든 의료진이 전력을 다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기에 많은 완치자가 나올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하루라도 빨리 종식 되어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힘들지만 직원 모두가 조금만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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