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입 안이 아픈이유를 알게되었어요

평소 잇몸이 약한 편인데 이번에 유독 아프게 붓는게 기간이 길었는데

그냥 봤을때는 부은거같지는 않지만 상처가 있겠거니~하고 

나름대로 관리를 하고 있었죠

일주일이 넘어가도록 안나아서 어디가 부었는지 확인이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폰으로 손전등까지 켜가면서 입안을 확인하고나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통증이 있던 부위를 보니까 하얀색 동그라미가 있길래 처음엔 입병인가 하고

면봉으로 눌러봤는데 엄청 딱딱하더군요...네.....

사랑니였습니다....

옛날에 엑스레이를 찍었을때 사랑니 뿌리가 고른편이라

나중에 안빼도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했는데 이 큰 가능성을 저는 빗겨나간거였죠...

치과에 대한 지식이 1도없는 제가봐도 무조건 빼야되는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통증이 계속 있었으니까요ㅠ_ㅠ 엄청난 통증은 아니였지만

음식을 씹을때마다 아팠거든요... 이또한 잇몸이 부어서 나는 통증인줄 알았는데

사랑니라뇨.............안뺄 가능성이 크다고 하셨잖아요.............

저는 병원중에 치과를 제일 엄청 많이 극혐하는 편입니다ㅠ_ㅠ 

원래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내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보다

더 자주가야하는 곳이 치과라고는 하지만 쉽지않죠..

사랑니 발치과정이 궁금해진 저는 유튜브로 영상을 찾아봤다가

오히려 공포심만 극대화시키게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주변인들중 사랑니 빼본 지인에게 아프냐고 100번은 물어본거같아요 ㅋㅋㅋㅋㅋ

은근 엄살이 심한편이라 걱정인데 저는 당장 먹는게 문제라

최대한 빨리가야해서 월요일에 가기로 했습니다ㅠ_ㅠ

진짜 안날줄 알았어요 사랑니........친구는 뽑을때 마취때문에 전혀 느낌은 없다지만

제가 경험한게 아니기에 약간 의구심이 드네요...

여러분도 사랑니 빼본적 있으신가요?ㅠㅠ많이 아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