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공기도 맑고, 야외활동하기에는 다소 덥다고 느껴집니다. 강변에 살살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 좋습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공항교입니다.

주말마다 팔공산 나들이 가는 차량들로 항상 붐비는 곳인데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교통량이 줄었다가 오늘은 다시 폭증했습니다. 

금호강 자전거도로와 왼쪽 길은 산책길입니다. 평상 시 사람들이 제법 있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왼쪽에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이 조팝나무 꽃입니다. 

조팝나무는 20여종이나 된다고 하니 초여름 흰색 꽃만 보면 조팝나무라 우겨도 대충 맞을 듯합니다.

조팝나무 꽃을 가까이에서 찍었습니다. 벌이 한마리 있습니다. 올해는 심심치 않게 벌을 보게 됩니다.

금호강변 유채꽃입니다. 이 근처에는 강변에 약간의 평지만 있으면 저렇게 유채꽃이 피어있습니다. 너무 예쁩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잉어가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보일겁니다. 최근 며칠은 강물이 아주 맑습니다. 물 속에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들이 다 보입니다.

왜가리와 청둥오리입니다. 아마도 올해도 청둥오리 몇 마리는 돌아가지 않으려 하나 봅니다.

왜가리가 참 우아하게 날아갑니다. 천천히 날개짓하는 것이 볼 만합니다.

쉬는 날 강변을 산책하면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집과 직장 사이를 오고가고 하는 것이 전부인 시기는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자 공간입니다.

알짬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