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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본 다른 사람들은 전부 기뻐했다.

그렇지 않아도 구매하고 싶었던 것인데, 코인이 부족하여 구매하지 못한 것들이었다.

“ 잘하셨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을 구매하셨군요. ”

한갑석을 비롯한 지휘부와 모든 몬스터 헌터들이 건우를 칭찬했다.

건우는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는데, 사실 그들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한 것은 아니었다.

지구인을 죽인 이야기와 그러면 추가로 코인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 등은 하지 않은 것이다.

그 이야기는 혼자 비밀로 간직하기로 했다.

사실 그 부분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가 그랬다.

건우가 그렇게 중기관총용 장갑판과 원격조정 기관총을 설치하자, 사람들의 사기가 높아졌다.

이 정도면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원격조정 기관총이 생겼으므로 정문에 있던 경기관총 하나는 건물 옥상으로 옮겨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는 적을 물리치기로 했다.

다행히 사람들은 건우에게 다른 질문을 하지 않았다.

질문했으면 난감할 뻔했는데, 모두 기뻐서 그냥 넘어간 것이다.

언제 괴물이 쳐들어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그런 경향에 영향을 줬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몬스터 헌터들은 각자의 위치로 이동하여 전투 준비를 했다.

건우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경기관총을 설치하여 두고 담배를 하나 꺼내 피웠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이 담배 한 개비를 달라고 했고, 건우는 담배를 꺼내 모두에게 돌렸다.

방어를 위해 중기관총 등을 구매하다 보니, 코인이 부족해졌고, 담배도 귀한 편에 속했다.

포인트로 먹을 것을 사지 않고, 담배를 구매하여 필 수도 있었지만, 아주 급한 상황이 아니면 먹을 것은 확실하게 먹어야 했으므로 될 수 있으면 기호품은 포인트로 구매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담배가 다소 귀한 편이었다. (25)

담배 냄새가 퍼졌지만, 이미 여기는 적에게 알려진 곳이라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

조금씩 적이 보였지만, 아직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놈들은 모여서 뭔가를 논의하는 것처럼 생각되었지만, 멀었고, 숨어 있어서 실제로 그들이 뭘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몬스터 헌터들은 긴장한 상황에서 그들의 동태를 살폈다.

시간이 약간 흐르자, 놈들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어제보다 더 늘어난 것 같았다.

그것을 본 몬스터 헌터들의 표정이 굳어졌다.

오늘은 공격이 더 거세질 것을 그들의 수를 봐도 알 수 있었다.

무조건 막아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죽게 될 것이었다.

도망갈 수도 없었다.

놈들의 수를 봐서는 도망가도 죽음이었다.

한 번 죽으면 끝이었다.

다시 깨어난다고 해도 이미 여기가 놈들에게 떨어진 후이기 때문에 다시 죽게 될 것이고, 그렇게 영원히 죽게 될 것이 뻔했다.

너무 긴장해서인지 손에서 땀이 났다.

자유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