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칠곡)에 있는 '운암지수변공원'입니다.

10여년 전에 이 근처에서 살았었습니다. 

그 때는 그냥 '운암지'라고 불렀었는데 이제는 공원화해서 '수변공원'이라는 말이 붙었습니다.

칠곡에는 가끔 이용하던 가구골목이 있는데 식탁 의자가 필요해서 갔었습니다.

간 김에 함 돌아보기로 했었는데

옛날의 흙길은 없어지고 딱딱한 나무판이....

예쁘게 수놓았던 수련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저 인공미 넘치는 정자가...

거기에 저 가짜 '폭포'까지...

한 여름 시원하게는 해 주겠지만...

진짜는 어디로 가고 가짜만 남아있다는 생각에...........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