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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리브라 협회 공식 홈페이지 |
리브라 협회(Libra Association)가 법률 부문 최고 책임자로 미국 재무부 고위직 출신 인사를 영입했습니다.
리브라 협회는 19일 공식 발표를 통해 미국 재무부 출신의 로버트 워너(Robert Werner) 前 국장을 최고법률책임자로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워너 前 국장은 지난 2002년을 시작으로 미국 재무부에서 5년여 동안 근무했는데, 이 중 약 3년 동안은 재무부 산하의 금융범죄단속국(FinCEN : Financial Crimes Enforcement Network)과 해외자산관리국(OFAC : Office of Foreign Assets Control)에서 최고책임자인 국장 직무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워너 국장은 지난 2003년 12월부터 금융범죄단속국에서 국장을 직속으로 보좌하는 정책 실장직을 수행했으며,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해외자산관리국에서 국장을, 그리고 2006년 3월부터는 다시 금융범죄단속국으로 재배치됨과 동시에 국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특히 워너 국장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금융범죄단속국과 해외자산관리국에서의 국장 임기 당시 테러 지원국들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봉쇄하는 임무를 수행, 금융 제재 부문에서는 최고 실세 중 한명이었습니다.
이후 워너 국장은 메릴 린치(Merrill Lynch, 지금은 뱅크오브아메리카에 합병됨),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HSBC(영국 본사와 미국 지사 양쪽에서 근무), 그리고 도이치뱅크 미국 지사(Deutsche Bank Trust Company Americas) 등 주요 은행.금융업계에서 활약해왔습니다.
이처럼 워너 국장은 미국 재무부 근무 경력을 포함하여 금융 법률 분야에 능통하며 업계에서는 도합 30여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전문가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한편 리브라 협회는 앞서 스튜어트 레비(Stuart A. Levey) 前 미국 재무부 차관을 리브라 프로젝트 최고 책임자인 협회장으로 영입한 바 있습니다.
레비 前 차관 역시 미국 재무부 산하의 금융범죄단속국과 해외자산관리국에서의 근무 경험과 함께 금융 법률 분야에 능통한 것은 물론 로버트 워너 前 국장과 마찬가지로 30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보유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리브라 협회로서는 리브라 프로젝트 최고책임자인 협회장 자리에 스튜어트 레비 前 재무부 차관을 영입한데 이어, 법률 부문 최고책임자로 로버트 워너 前 재무부 국장을 영입한만큼 이에 상응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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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는데 미국 재무부 고위급 출신 인사들을 각각 협회장과 최고법률책임자로 영입한 이상, 리브라에 대한 규제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의지로 보입니다. 스튜어트 레비 前 차관과 마찬가지로 로버트 워너 前 국장 역시 오랜 업계 경력 덕분에 상당한 인맥을 자랑할 것이기에 향후 리브라 프로젝트의 진행에 있어 조금이라도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리브라는 미국에서조차 반대하기에 아직까지 사업을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지만, 그래도 미국 정부 고위 공직자 출신들을 계속 영입하다보면 안될 일도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만일 리브라가 또 다른 미국 정부의 고위 공직자를 영입한다면 어느 부처의 누구일지 궁금해지는군요.
[The Libra Association appoints Robert Werner as General Counsel]
https://libra.org/en-US/updates/general-counsel-announcement/
[Libra Association Names Robert Werner as General Counsel]
[Libra Association names former FinCEN director as its general coun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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