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갑자기 아내가 주식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 돈이 없다고 해서 아무 것도 모르고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막막하기에..

제가 과거 주식 등으로 돈을 꽤나 잃어버린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주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한 상태에서 주식 공부를 해야겠다는 것으로 생각이 바뀐 것만 해도 큰 변화입니다.

주식 공부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말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과거 전력이 있어서..

주식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 때문에 주식에 관한 기초 책을 읽어봤으면 하더군요. 공부하고 나서 실제로 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주식관련 도서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책 고르는 것은 제가 하기로 하고는 인터넷서점에서 쉽게 읽힐 것 같은 책을 한권 주문했습니다.

책을 받고는 아내가 하는 말..

책을 읽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용지 질이 번들번들해서 보기에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그 책 읽는데 몇 달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읽으면 될텐데..

일단 구입한 책을 책상 위에 던져 놓기는 했는데..

저도 이 기회에 경제공부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상대를 졸업하기는 했으나 돌아보면 알고 있는 것이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경제 공부하는 내용을 메이벅스에도 올릴까 합니다.

메이벅스에 올리기 위해서 정리하고, 또 같이 읽어보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되기에...

알짬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