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소환/포토에세이⑤

상원사 가는길 / 지난해/ 휴식시간 

이곳 물가옆에서 가지고온 도시락 먹으면서 스마트폰으로 한장 찰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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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실패로부터 배운다는 것이 사실일까?

'실패에서 배운다'는 말은 

우리 모두가 예전부터 들어온 삶의 가치 중 우리를 위로하는 중요한 교훈이다. 

고통보다 더 좋은 스승은 없고, 

그 고통 덕분에 우리는 삶에 대한 더 많은 이해와 지식을 가지고 삶을 성찰 할 수 있고, 

점차적으로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모두다 긍정적인 교훈을 얻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사랑에서 뜻하지 않는 이별이나, 

사업에서 동업자로부터 속고 나면 

그것을 털어 버리고 다시 세상을 마주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때로는 자신의 내면에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나 슬픔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우리는 헤어짐을 통해서 새로운 만남에 대한 보다 진지한 태도를 갖게 되는 것처럼, 

다시는 나를 더 이상 그들로부터 다치게 하지 않도록 

방패를 놓는 방법을 배운다.

그래서 그들이 다시 나에게 거짓으로 접근 하려 할 때 

우리는 불신하는 법을 배우고, 

그들이 나의 날개를 억누르고 나의 발전을 방해 하려 들 때, 

우리는 그들과의 교류를 회피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우리가 어떤 일에서의 실패든 그 실패를 바라보는 인식이 중요하다. 

즉 나쁜 생각, 극단적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고 

항상 회복력을 가지는 인식의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회는 항상 새로운 문을 열어주고, 

우리 역시 또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준비가 필요하고, 

또 이를 토대로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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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서로 그들의 인생의 행복을 발견 할 때, 

그것이 사랑이다.

                                                                           - 프란츠 자비키 -

* 필자의서재 http://www.bookk.co.kr/khn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