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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종이신문 광고수주 급감 ‘존폐기로’일간·주간지 구분없이 '코로나19' 직격탄

지방에서 발행되고 있는 일간지와 주간지를 비롯한 지역종이신문들이 코로나19에 따른 광고수주 급감 등으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디어 오늘>에 따르면 경남지역 일간지와 주간지역신문들이 지자체와 정부에 긴급 대책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여기에는 지역 공중파 방송까지 참여했다.

지난 5월 23일자 <미디어 오늘>은 전국언론노조 경남대표자회의(대표 이시우 경남도민일보지부장)와 지역주간지 전국 모임인 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 경남지역 7개 회원사는 지난 19일과 21일 경남도청과 도의회 및 도교육청, 도내 18개 시·군 지자체와 의회, 그리고 주요 정당 등에 경남 지역 언론의 위기 상황을 담은 대책 마련 공동 건의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건의문에서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30∼40% 수준이고 더 큰 일은 행사 등이 집중된 4월부터 매출 급감이 더 심하고 심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지역일간지 매출은 4월에 이미 반 토막났으며 5∼6월도 암울하다. 지역주간지는 이미 3월부터 지역동창회 등 각종 모임 알림 광고와 지역축제 취소로 ‘광고 절벽’에 놓였다”고 밝혔다.

또 “지역방송사 또한 2월부터 매출액이 줄더니 3월에 이어 4월 이후 그 감소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한다”며 “특히, 신문사 재정의 열악함으로 사내 유보금이 거의 없는 지역주간지와 일간지 노동자는 올해 상반기가 가기 전에 심각한 고용 위기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 상태라면 제법 건강한 지역언론조차 올 상반기, 늦어도 오는 7~8월이 되면 문을 닫거나 임시 휴업하는 사태가 속출할 판”이라며 “겨우 코로나19 파고를 넘기더라도 위기가 지속되면 올 하반기 대규모 인력 감축 등으로 뉴스 제작과 프로그램의 질적 저하가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미디어 오늘>에 따르면 MBC경남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분의 1이 줄면서 인건비 비중이 54%에서 85%로 증가했다. 노사협의회에서 사측은 상여 200% 반납과 각종 수당을 삭감하자는 비상경영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일간지 경남도민일보는 올해 3월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줄었다. 4월엔 광고가 집중되는 ‘총선 특수’를 고려해도 행사 매출이 전무해 지난해의 50%를 겨우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지 거제신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 신문은 광고와 구독료 매출은 6대 4인데, 광고 매출이 반토막 나면서 4~5월은 전년 대비 월 매출이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조건이 좋은 경남지역이 이런 상황이면 광주전남은 이 보다 훨씬 심각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광주에서 발행되는 A일간지는 자사 운영주인 건설사 분양광고 외에는 영업을 통해 수주한 광고는 고정광고 외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광고란이 비워지다 보니 광고 대신 기사로 채우고 있다.

목포에서 발행되는 지역주간지 역시 더 열악한 실정이다. 대부분 신문사들이 자사 홍보 광고 또는 소액 고정된 광고로 채우고 있다. 구독료에 비해 광고비 매출로 운영되는 신문사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으로 인쇄비도 충당하기 힘든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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