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에서 전기공급을 중단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지금까지 공공요금을 내지 않은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연체한 적은 제법 있었네요.)

문자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니 4월, 5월 연이어 요금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번 달이 3개월 째라 이번에도 내지 않으면 전기를 끊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동이체를 해 놓았는지, 어느 카드로 했는지, 어느 통장으로 했는지 생각해 보았으나 이런,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123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상담사가 알려주는 내용이나 문자의 내용은 같았습니다.

혹시 자동이체가 어디로 되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안 되어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톡으로 고지서를 받고 그때 그때 납부를 해 왔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3년전 이사올 때 전기는 아내가 연결을 해서 전기요금 납부자가 아내로 되어 있어서 제 카드로 자동이체를 신청하지 못해서 매월 납부를 하고 있었는데..

문자로 납부 계좌안내를 받고(그것도 잊어버리고 있다가) 오후가 되어서야 송금을 했습니다.

만약에 실제로 전기공급 중단을 당한다면 상당히 난감할 것 같습니다.

전기공급중단 문자 받은 것만으로도 난감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내야 될 돈은 제때 납부합시다..

알짬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