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는 지금까지 지역화폐가 없었습니다.

왜 없는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대구행복페이'라는 이름으로 대구 지역화폐가 출발합니다.

아마도 코로나19가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다른 지자체들은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때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한 경우도 있었는데 대구는 그러지를 못했거든요.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것이 그 취지이고, 지역화폐인 만큼 대구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6월 3일에 정식 발행되며, 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6월부터 9월까지는 지역화폐 충전 시 10%를 할인해 줍니다. 엄청나지요.

하지만 1인 한도가 매월 50만원입니다.

그렇더라도 5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으니 상당히 큰 금액이지요.

10월부터는 할인율이 7%로 줄어듭니다. 그렇더라도 큰 메리트입니다.

사용은 도매업, 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학원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사업체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발행되자 마자 10만원 정도 충전해야겠습니다. (용돈을 받아 살다보니... 여유가 없네요..)

그래도 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대구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하셔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시면 좋겠습니다.

알짬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