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걱정 없는 사람은 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팔자가

늘어진 것 같아 보여도

세세히 들여다보면

숯검댕이가 아닌 속이 없다.

지나친 걱정으로 삶을 어둡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 걱정한다고 해서 상황이 호전되는 것도 아니고, 잘못된 일이 더 잘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지나친 걱정은 잘 될 일도 그르쳐 놓기 쉽다. 어느 정도의 걱정은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지나친 걱정은 삶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기분을 망쳐 놓는다.

나보다 낫게 살아간다고 해서 그들은 걱정 없이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어느 땅에나 비가 내리듯 어느 삶에서든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걱정은 생겨난다. 많이 가진자는 그것을 잃을까 걱정하고, 적게 가진 자는 많이 얻기 위해서 걱정하며, 너무 살이 찐 사람은 살이 쪄서 걱정하고, 너무 야윈 사람은 살이 찌지 않아서 걱정한다.

걱정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는 한곳에 집중되어 있는 신경을 여러 곳으로 분산시켜야 한다. 어떤 일에 집착하고 있다면 그것과 동떨어진 행위나 생각을 해서 그것의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는 것도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사고 방식은 느긋한 마음을 갖게 하여 보다 빨리 걱정에서 해방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