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하철에서 누가 방귀를 뀜.
기분 나쁜 냄새가 퍼지자 다들 누가 뀌었는지 눈치를 보고 있었는데
소리 없는 방구라 알 수가 예측이 안됨.
답답한지 마스크를 잠시 턱으러 내리시던 아저씨가 화를 내심.
“누가 방구 뀐거여”
아저씨 와이프로 보이는 아줌마가 아저씨보고
조용히 하라고 아저씨 말림.

근데 좀 잇다가 또 007 방구가 또 퍼짐. 이번엔 레알 똥방구.
아저씨 마스크 내리시고 킁킁대시며 대노하심.
“아니 누가 똥을 싼거여 누구여 자꾸”
주변 사람들도 웅성대기 시작함. 똥방구였움 레알.

아줌마는 아저씨 조용히 하라고 허벅지 때리심.
근데 방구를 또 뀌었는지 방구냄새가 더 진해짐.
아저씨 극대노하심.
아니 똥을 쳐먹었다 시팔저팔하시며 욕도하심.
아저씨가 극대노하시자 아주머니가 갑자기 일어서서 아저씨한테
 “그러게 내가 속 불편하다고 매운거 안먹는다고 그랬자나!!!”
라고 짜증내시고는 혼자 내려버리심.

아저씨는 순간 당황해서 아주머니 따라 내리실 타이밍 놓침.
닫혀버린 지하철 문앞에 머쓱하게 머리를 긁적이전 아저씨는
마스크를 다시 쓰시며 혼잣말 하심
“뭐 마스크 쓰면 냄새도 안나는 구만 뭐...”
지켜보던 사람들중 한명이 결국 현웃이 터지자 주변사람 다 터짐 ㅋㅋ

돌아온장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