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예능프로그램으로는 ‘뽕숭아학당’이 있습니다. 아내가 요즘 ‘임영웅 등’에 빠져 있는데 아내가 보고 있던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 프로그램을 보지는 않았지만 ‘뽕숭아학당’ 출연자들이 미스터트롯 출신들이라고 하더군요.

미스터트롯에서 입상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바로 입상한 사람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너무 소비적’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임영웅 등 출연진들의 가족들은 요즘 하늘을 날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노래를 하기 위해서 들였던 그 긴 시간동안 아마도 가족들은 큰 고통을 받았을 겁니다.(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꼰대 아저씨의 사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아내는 유트브로 ‘사랑의 콜센터’를 애시청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저 그런 프로그램인데 아내는 그들이 살아오면서 한 고생과 또 이렇게 보답을 받고 있다는 것에 뭔가 모를 보람 같은 것을 느끼나 봅니다.

지금도 사람의 콜센터에서 부르는 나훈하의 ‘무시로’를 듣고 있네요.

제 아내가 저렇게 빠져 있다니 ‘트롯광풍’이 맞나 봅니다.

알짬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