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들은 세계 어디를 가나 한인사회를 구축한다.

반면에 한반도 내에 다문화를 가장 억제하는 이들도 한국인이다.

전 세계 각국에 336개의 한인 동포 언론사가 운영되고, 이중 43.5%의 언론사가 미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는 전 세계 336개 재외동포 언론사 중 193개 재외동포 언론이 참여했다.

매체 환경과 이민 세대 구성의 변화에 따른 재외동포 언론사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실시한 ‘2018 재외동포 언론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외동포 언론사는 미국(43.5%)이 가장 많고, 중국(9.8%), 캐나다(9.3%), 뉴질랜드(5.7%), 호주(5.2%)가 뒤를 이었다. 
언론 유형에선 인쇄매체 46.8%, 인터넷신문 33.6%, 방송매체 19.5% 순이었다. 인쇄매체의 경우 절반 이상이(55.4%) 주간으로 발행되며, 일간 발행은 14.9%로 나타났다. 

한반도 땅에 한국어가 아닌, 

이민자들이 구심체가 되어 매체를 운영하는 곳은 없다.

지하철에서 중국어, 영어, 일본어 음성서비스가 제공되지만,

다국어로 된 설명은 찾아볼 수 없다.

한반도로 이민을 오려면, 반드시 한국어를 해야만 한다.

다문화를 위한 배려는 아직 시기상조인 셈이다.

라디오와 방송매체가 각 이민자들의 모국어로 운영되는 곳은 없다.

매체가 없기때문에 이민자들의 모국 문화는 한반도에서 빛을 발하지 못한다.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이후

여전히 한국사회는 이민자들의 모국어와 그들의 문화에 차별적이다.

이제는 국가가 다문화사회의 다양성을 키워주어야한다.

한반도에서 세계 각국의 모국어로 진행되는 매체, 신문, 방송이 활발해지면,

한국사회도 더 선진화되어질 것이다.

우리만의 갇힌 문화는 포용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제한적일 것이고,

결국은 세계화의 걸림돌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각국의 문학작품들도 다양하게 수용되어야한다.

한반도의 미래는 세계문화의 허브가 될 것이다.

지금 수용할 수 있다면, 

미래에 지불해야할 어마어마한 사회적 비용을 호미로 막는 격이 될 것이다.

억압된 다문화사회는 폭발할 수 밖에 없고,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단체와 공동체들은 한국사회를 향해 포용력을 높이라고 공격적이 될 것이다.

그때가 되어서 지불해야하는 사회적 비용을 생각한다면,

지금 포용력을 발휘하는 것은 어마어마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

다문화2, 3세들이 출현하고 있다.

모델 한현민은 다문화홍보대사이다. 

그는 한국인이다.

그러나 한현민의 교육과정을 돌아보면 우리나라 미래사회가 지불해야될 사회적 비용을 느낄 수 있다.

한국정부가 계속해서 한민족문화 중심의 언어와 문화 교육을 계속하게 되면,

한국 교육에서 제외되었던 다문화2세와 그들이 결혼해서 낳은 3세들은

새로운 사회적 비용을 요구하게 된다.

매년 2만명 이상의 다문화가정에서 2세가 한국인으로 태어나고 있다.

이들은 그들만의 공동체에서 결혼하고 다시 다문화가 아닌 한국인으로 다문화3세를 탄생시킨다.

그러나 문재인정부에서 다문화2세를 위한 정책은 하나도 없다.

100대 과제 중 51번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항목에 다문화·탈북 학생을 위한 범부처 종합대책 수립을 2018년, 올해까지 한다고 되어 있지만 현재까지 소식이 없다. 65번 여가부 과제로 ‘다양한 가족의 안정적인 삶 지원 및 사회적 차별 해소’에서 한부모가족 지원정책과 함께 “‘결혼 이민자 자립 지원 패키지’ 및 ‘다문화 자녀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문화가족의 사회적 자립 도모”를 내용으로 하는 다문화가족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하지만 언제까지 하겠다는 이야기가 없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809161038011#csidxed1ec68c3ee5f059ceaea11fd4f1860 

우리나라가 이미 직면하고 있는 일들이다.

다문화2세는 입대하여 군생활 중이다.

이들은 모두 한국국적자이다.

손 놓고 있으면,

곧 사회적 비용으로 지출해야될 것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미리 미리 다문화사회가 모국문화공동체, 매체, 문학, 문화시설 등에서 조금씩 준비할 필요가 있다.

sd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