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징그럽게 비가 많이 옵니다.

전국적으로 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더욱 피해가 큰 것 같습니다.

대구에도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낮에도 말 그대로 퍼부었습니다. 이렇게 퍼붓는 것처럼 비가 오는 경우는 대구에서는 드문 일이 아닌가 합니다.

위 사진은 오늘 아침 출근을 하면서 찍은 것인데 이렇게 물이 많은 모습은 3년 전 가을 태풍(태풍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이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은 1년에 한 번도 보기 어려운 장면입니다.

출근하는데 걱정스러운 얼굴로 구경을 나와 계신 분들도 더러 있더군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이 들어있어 이렇게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데, 어쩌면 우리가 닥치고 겪어내야 할 위기는 우리가 만드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고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봅니다. 코로나로 인한 충격도 여전한데 비로 인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충격이 더 클 것 같습니다.

햇빛을 제대로 못 맞은 지가 제법 된 것 같습니다. 햇살이 그리워집니다.

알짬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