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19 이후로 외출이 적어짐으로써 활동반경 역시 지역 내로 좁혀졌을 뿐만 아니라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의 제공으로 지역사회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온라인 지역 카페,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앱) 등 동네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앱들의 사용량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가운데 어플리케이션 개발 업체 ㈜지아인스에서 집단지성을 통해 다양한 지역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발자국을 준비하고 있다.

발자국은 장소를 직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지도 위에서 직접 피드(게시물)을 업로드 한다. 이를 친구들 혹은 주변지역 동네 사람들이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톡방과 같은 그룹화된 공간인 우리바닥에서 서로 피드를 남겨 공유하고 실시간 대화도 나눌 수 있다.

또한 우리바닥에서는 자신의 위치 혹은 특정 위치를 그룹인원에게 알려줄 수 있는 꾹 기능 등의 위치 기반 커뮤니티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발자국은 여러 장소를 하나의 폴더로 정리해둔 위치폴더를 통해 맛집이나 여행명소를 모아둔 피드와 위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발자국의 위치 기반 커뮤니티 기능은 커뮤니티 매핑의 개념과 비슷하다. 커뮤니티 매핑이란 커뮤니티와 매핑의 합성어로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하는 참여형 지도 제작을 뜻하며 그동안 커뮤니티 매핑은 주로 공공기관 등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

㈜지아인스 이동현, 임동이 공동 대표는 “커뮤니티 매핑의 잠재력과 경험을 공유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식의 SNS를 결합해 사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지역의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어플리케이션을 기획하고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지도상에서 기록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현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지역 뉴스와 커뮤니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내바닥 기능이 있어 주변 지역의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외에도 피드 업로드와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스탬프 기능을 추가함에 따라 재미 요소도 포함시켰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러한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한 곳에 모은 발자국은 내달 9월 중 안드로이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iOS 출시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