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주인을 기쁘게 하기 위한 무의미한 일은 하지 않는다.

개는 백스무 가지 인간의 어휘와 행동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개는 열까지 셀 줄 알고 더하기나 빼기 같은 간단한 셈도 할 수 있다.
다섯 살짜리 이간 아이와 맞먹는 사고 능력을 지닌 셈이다.

반면 고양이는 숫자를 세거나 특정한 말에 반응하거나 인간이 하는 동작을 따라 하게 가르치려 들면 즉시 쓸데없는 짓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는 의사 표시를 한다.

인간으로 치면..... 쉰 살 성인과 맞먹는 사고 사고 능력을 지닌 셈이다.

에드몽 웰즈 교수

※ 애드몽 웰즈 교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고양이의 뇌구조는 사람의 뇌 구조와 약 90% 정도 유사하다고 합니다. 특히 장단기 기억 저장, 문제해결 능력, 문제해결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대뇌피질이 매우 발달했는데 약 3억개의 뉴런이 있다고 합니다.(사람에게는 100억개의 뉴런이 있다고 합니다.)

애드몽 웰즈 교수의 말처럼 고양이가 사람 50살과 맞먹는 사고 능력을 가졌을 리는 만무하지만 고양이 스스로는 그렇게 믿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도도함을 생각해 보면...

고양이는 주관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주인을 기쁘게 하기 위한 무의미한 일은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무의미한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그 모습이 너무나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