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세지감!

극세대차이!!

sns를 보면,

요세 20대, 30대들은

무조껀 제사 지내는 행사가 없기를

바라고 제사를 아예 외면하면서

어떻게든 연휴에 놀러갈 생각만 가득하다

양가 며느리들이 세대교체 되면서

우리집안은 제사 생략하고

코로나19덕택에 공기 좋은

선산에서 친인척들과 그래도 아직은

왁자지껄 애들 웃음 소리를 들으며

용인 선산에 성묘다녀왔다

올해는 태풍도 잦은데다가

비까지 폭탄각이었기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선산 묘지 관리해주시는

분께서 말끔히 정리해 놓으셨다

늙어간다는 건 마음이 약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앞서 희생하시고

가신 많은 어른들을 진심 기리어보고

옥수라도 한 잔 정갈한 마음으로

올리는 한가위가 되기를 바래본다

아이들에게 우리가족만이라도

명절은 특히 추석은 자신이 신나게

놀자는 날이기보다

농사지어주신 분들과 조상님들께

감사하는 경건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날이라고 재차 교육을 다짐해본다

이런건 사교육비도 안들어가니

다행이지 싶다

Joog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