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석전날 입니다. 

지난 주말엔 장을 보고았구요.

오늘은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장만할 차례 입니다.

오전에 아침 식사후 차한잔 하고 시작 했습니다.

아내가 재료 준비를 하는 사이

밤새 말린 빨래를 개서 자리를 찾아 넣었구요.

먼저 전을 붙였습니다. 

호박전.육전.깻잎전.동태전과 동그랑땡 정도

다음에는 생선을 구웠지요. 

소래포구에서 사온 삼치는

생물이라그런지 재 모양이 나오지 않는군요. 

생선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조기 인데 맛도 좋은 것이

예쁘게 구워지네요. 

그동안 아내는 몇가지 나물을 조물조물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고사리.토란대.시금치.숙주.죽순 

잠깐동안에 뚝딱 만들어 놓내요.

대충 준비를 끝냈습니다. 

그리고는 대청소를 했구요. 

마지막으로 남은게 하나 있어요.

떡집으로 떡과 송편을 사러 가야해요.

떡과 송편은 마을 떡집에서 사오기로 했어요.

옛날 같으면 가족이 모여 송편을 빚었을 텐데..

명절모습도 많이 달라지고 있죠. 

금년추석은 코로나19로 가족 모임도 자제되는 마당이고  

가족모임을 대신해서 '추캉스'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있죠.

세상이야 어떻든 대명절 추석 준비를 하고 있는 지금이 좋습니다.

모두들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바라보기(qkfkqh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