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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격 장검? 이게 뭐지? 가격은 왜 이렇게 비싸? ”

“ 1격이 붙은 것은 다 가격이 상당한데요. 한참 모아야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 조장님! 이거 1격이 붙은 것을 이용해야만 그 이상한 놈들을 죽일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

“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 그런 것 같군. ”

건우의 의도대로 사람들은 금방 달라진 무기류를 통해 상황 변화를 눈치챘다.

그 말을 듣고 있던 오준영이 말했다.

“ 문제군요. 놈들을 구분하기 힘든데, 가격 때문이라도 탄환을 함부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뭔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은데요. ”

“ 그렇네요. 그게 문제네요. 검 같은 것이야 휘두르는 것이니 문제가 아닌데, 탄환은 그게 문제네요. ”

“ 코인 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그런 놈들을 무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몇 발 구매해서 저격용으로 사용해야 하나? ”

“ 그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은데요. ”

“ 그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지. 한 번 당한 놈을 또 맞춘다는 것이 쉬워? 말이 쉽지. ”

“ 그건 그렇네요. ”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왔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코인만 많다면 남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1격 탄환이 그렇게 남용할 정도로 싼 것이 아니었다.

건우의 처지에서는 남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손해 볼 생각은 없었다.

다행히 건우에게는 남들이 모르는 능력이 있었고, 그것으로 충분히 1격 정도의 괴물은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위력 활동 소조가 계속해서 뭉쳐 있을 수는 없었으므로 그들은 코인 상점에서 1격 탄환을 구매한 후, 각자 흩어졌다.

적어도 2인 이상 움직여야 했으므로 건우는 다른 한 사람과 함께 조심스럽게 이동하여 저격이 쉬운 지점을 찾았다.

그런 지점은 저격도 쉬워야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에도 편해야 좋은 곳이었다.

그런 좋은 지역을 찾기가 쉬운 것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활동한 것이 있었으므로 두 사람은 쉽게 그런 지역 중의 하나를 확보할 수 있었다.

건우는 같이 온 동료에게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설명해 주고는 자리를 잡으라고 했다.

동료가 자신보다 경험이 작은 편이라 배려를 한 것이다.

그가 자리를 잡는 것을 보고 나서 건우도 자리를 잡았다.

이미 원하는 것을 얻은 다음이라 건우는 마음이 편안했다.

다만, 새로 얻은 능력을 확인해 보고 싶었지만, 그건 천천히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능력이 어디로 가는 것도 아니고.

위력 활동을 위해 나왔지만, 인원이 부족해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정찰에 가까운 행동이었다.

교전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을 돌아보는 것은 실제 정찰이었고, 위력 활동은 교전 지역에 관한 정찰이라고 할 수 있었다.

최대한 기계화 부대를 돕기 위해 노력했지만, 몬스터 헌터들이 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가끔 박격포를 들고 와서 포격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그렇게 큰 효과를 얻지는 못했다.

물론 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이긴 했다.

자유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