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인상되는 최저임금 및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으로 자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소규모 1인 창업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제 두부 판매 전문점 프랜차이즈 '두부만드는사람들'(이하 두만사)은 업계 단기간 3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두만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이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배달음식 전문점들과 함께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는 평이다. 이달에만 10곳의 가맹 계약이 체결됐으며 가맹 계약 대기 및 점포 선정중인 예비 가맹점주들을 감안할 때 내달 40호점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주관 '착한 프랜차이즈' 육성업체에 선정된 바 있는 해당 브랜드는 소형 평수에 두부 제조기계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1인 운영 가맹점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최소 8평 매장으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하며 노동강도와 업무난이도가 낮은 특성으로 여성 1인 창업 비율이 높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주력 제품인 두부는 매장에서 당일 직접 만든다. 100% 국산 콩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남해지하염수 간수와 백년초 선인장 추출물 등 천연응고제를 첨가해 맛과 영양 모두를 충족시켰으며 야채두부, 흑임자두부, 표고버섯두부, 인삼두부 등 건강 식재료를 혼합한 두부에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두부 제조기계 한대에서 콩물, 순두부, 비지가 모두 만들어져 부가가치가 높다는 점도 주목하는 부분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콩물은 평소 음용 목적으로 판매되기도 하지만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콩국수용으로 판매가 폭증해 이 시기에 연중 최고 매출이 발생한다.

아울러 두부와 콩물 등으로 매출을 올리면서도 상권 및 가맹점 상황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메뉴를 판매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매장에서 만든 두부를 활용한 밀키트 타입의 두부전골 제품을 비롯해 두부 샐러드, 두부버섯 볶음밥 등 본사에서 제공한 레시피로 만든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두만사는 최소 공간에서 점주님 1인 운영이 가능한 창업아이템으로 한달 수익률이 42%를 상회한다"며 "아파트 약 4~5천세대 및 주거 밀집 지역에서 주부, 1인가구, 맞벌이족 등 단골 대상의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과 건강 먹거리에 대한 요구가 커져 두부 수요가 증가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며 "최소 투자금에 안정형 창업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을 중심으로 여자소자본창업, 남자소자본창업 상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만사는 (주)공존컴퍼니가 런칭한 브랜드로 공존컴퍼니는 두부 제조기계 자체 생산 및 A/S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프랜차이즈이며 전국 250여개 매장에 두부 제조기계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가맹점 개설문의, 본사 방문상담 요청 등은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