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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직접 만들어 사용해야 할 것 같았다.

건우는 그다음에 다른 무기류를 검색해 보았다.

지구가 1격 행성이 되면서 새로운 것들이 많이 코인 상점에 올라왔는데, 특히 무기류가 많았다.

재미있는 것은 열병기보다는 냉병기가 많다는 점이었는데, 일반 냉병기가 아니었다.

모두 1격 괴물을 상대하기 위한 것이었다.

설명이 자세하지 않아서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었지만, 역석으로 강화처리가 되었다는 문구가 있었다.

여기도 역석이 사용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역석이 강화처리에 얼마나 사용되었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

역석은 최저 1g에서 200g까지 사용되었는데, 200그램짜리는 가격이 엄청났다.

열병기도 약간 달라진 점이 있었다.

바주카포와 무반동총 같은 직사화기가 판매되고 있었는데, 가격이 엄청났다.

여러 몬스터 헌터가 코인을 모아도 사기 힘들 정도였다.

큰 조직이나 한두 개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따라서 가성비가 너무 안 좋았다.

박격포 가성비가 최고였다.

그런 열병기를 구매하느니 차라리 냉병기를 구매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다.

이외에 새로운 것들이 제법 되었다.

생리대 등 다소 이해가 되지 않은 것들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넘어갔다.

생리대는 여성들 인벤토리에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우연히 여성들의 말을 통해 주워들은 것이었다.), 코인 상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뭔가 차이가 있는 모양이었다.

그 이외에 특이한 것들도 많았다.

심지어 독약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 이걸 도대체 어디 사용하라는 거야? ’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설명서를 읽어 보니, 약간 이해가 되었다.

자살용으로 사용하라는 것이 아니고, 일종의 이독치독(以毒治毒)용으로 사용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다고 오용할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했지만, 시스템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건우는 궁금증이 들어 여러 가지를 검색했는데, 그러다가 우연히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

“ 과거 사실을 알려주는 알약? 이건 뭐야? ”

다른 것들은 자세한 설명이 없었지만, 살펴보니 약은 그래도 어느 정도 설명이 있었으므로 그 설명을 읽었다.

“ 아하! 과거에 일어난 진실을 이야기하도록 하는 것이구나. 뭔가를 알아내기 위해서 고문을 하지 말라는 의미로군. ”

건우는 그 약의 정체를 금방 깨달았다.

“ 그런데, 이거 찾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차라리 진실이라는 키워드를 이용하면 될 것 같은데, 이름을 왜 이렇게 만들었지? ”

약 이름을 참 어렵게 만든 것 같았다.

그 이외에도 몇 가지 약이 더 있었는데, 그렇게 중요할 것 같지는 않았다.

검색하다 보니, 시간이 정말 잘 갔고, 늦은 밤이 되었으므로 건우는 그곳을 나와 방으로 가서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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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