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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17번 행성 (182)

 

(182)

“ 세 개 조직의 연합작전이라 스파이 잡기도 힘들 것 같은데? ”

그 말에 건우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 아무래도 그렇겠죠? 서로 자신의 조직에는 없다고 할 테니 말입니다. ”

“ 연합작전의 한계라고 할 수 있지.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도 말을 꺼내기 아마 힘들 거야. ”

“ 그렇겠군요. 말을 해도 결과가 뻔하니까요. 잘못하면 조직 간에 사이가 틀어질 수도 있고요. 차라리 말을 꺼내지 않는 것이 좋겠죠. ”

“ 대신에 연합작전은 이제 물 건너갔다고 봐야지, 서로 신뢰하지 않을 테니 말이야. ”

분대장의 말에 건우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 그렇다면 저격이나 해야겠군요. 코인이라도 벌어야죠. ”

건우는 그렇게 말하고 저격하기 좋은 장소를 찾아보았다.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으므로 주위를 한 번 둘러 본 건우는 나름 괜찮은 장소를 물색하여 그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건우는 소총을 넣고, 저격총을 꺼내 조준했다.

모두 교전을 벌이고 있었고, 건우가 있는 곳이 남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이라 건우는 마음 놓고, 저격총을 쐈다.

적의 경기관총 사수를 조준하여 쏘자, 그자는 머리가 뒤로 젖혀지고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

그러나, 곧 부사수가 그 자리에 앉아 경기관총을 쐈다.

그것을 본 건우는 다시 그 부사수를 조준하여 쐈고, 부사수 역시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그렇게 되자, 건우의 위치가 발각되었고, 사방에서 총알이 날아들었다.

겨우 두 발 쏘았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놈들이 눈치를 챈 것이다.

건우는 하는 수 없이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건우는 잠시 쉬면서 망원경을 들어 적의 동태를 살폈다.

경기관총 하나를 무력화시켰지만, 그것도 일시적이었다.

어느새 다른 괴물이 그 경기관총을 쏘고 있었다.

그 경기관총은 일종의 공용무기인 모양이었다.

‘ 차라리 마탄총을 사용할까? ’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격총과 달리 마탄총은 소음도 훨씬 작았고, 위치 발각도 쉽지 않았다.

다만 다른 사람들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잘 사용하지 않을 뿐이었다.

잠시 생각하던 건우는 시간도 그리 많이 남지 않은 상황이라 마탄총을 꺼내 들고는 저격을 시작했다.

일반 총보다 훨씬 좋은 것이라 적은 건우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다.

마탄총은 일반 총과 달리 총탄이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마탄총 안에 있는 역석의 작용에 따라 총탄이 유도되는 것이라 피 저격자가 맞는 위치나 상처을 통해 저격자의 위치를 알 수가 없었다.

코인 상점에 마탄총이 있지만, 건우가 가진 그런 종류의 마탄총보다 여러 면에서 성능이 떨어졌고, 가격도 엄청났다.

건우는 기관총 사수나 부사수 혹은 저격병 등을 골라 저격했다.

그래서인지 간혹 총탄에 맞아도 죽지 않는 자들이 있었다.

그런 자는 총탄에 한 번 맞으면 다른 곳으로 움직였으므로 어떻게 잡기가 어려웠다.

두 번 정도 그런 모습을 본 건우는 총탄을 1격 총탄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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