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가 쳐들어오니 전등을 끄라는 전두환 5공화국 등화관제[ 燈火管制 ] 시스템을 기억하시나요?

백과사전을 보면 전쟁 중 적기의 야간공습에 대비하고 그들의 작전수행에 지장을 주기 위하여 일정지역의 일반등화를 일정시간 동안 강제로 제한하는 일.

등화는 야간에 내습한 적기가 공습지점을 분간하여 목표물을 발견하고 폭격 조준을 하는 데 좋은 표적이 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것으로서,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심했다. 적기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비교적 제한이 심하지 않은 경계관제를 실시하고, 적기가 가까이 접근하면 공습관제 또는 비상관제라 하여 모든 등화를 끈다. 그러나 기상 레이더나 기타 장치로 공습지점을 알아 내고 목표물을 찾아 내기가 용이해진 오늘날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비해 그 효과가 감소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두환 군사정권때 북괴가 쳐들어온다고 국민 겁박하면서 많이 했는데. 내 어릴때 생각에는 적기가 위도, 경도 파악할텐데 어짜피 서울이나 도시 지역 다 알지 않나, 불끈다고 폭격못한다는 말에 어이가 없었다.

결국 1980년대 몇 번 간첩이 넘어온다고 등화관제를 들먹였는데 몇십번 하다보니 국민들이 민방위 훈련처럼 소홀히 여겼는지 흐지부지 등화관제가 끝나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시계가 있어서 10시이후에 출몰하지 않는가? 조선시대 야경꾼도 아니고 무슨공포 버튼으로 통제 시스템을 만드는가?

아마 산업 자원부 공무원도 원전 자료파기 이유를 신내림을 이야기하니 바이러스보다는 귀신이 무서워서일까? 또 서울시민 움직이지 말라면서 세균이는 왜 돌아다니면서 활동하는가? 너는 바이러스 방역의 무법자인가?

한국은 칼 세이건이 지은 반과학적인 미신과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The Demon-Haunted World 이 아닐까 한다. 그냥 대통령이나 국회의장 하지 말고, 작두나 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