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우리들 가슴속에 아직도 응어리로 남았있는 5월 18일이었다.
41년 지난 지금도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념이나 사상에 그리고 정치적인 논리에 따라
이러저리 아전인수격으로 이 역사적 사건에 대해 해석하고 있으니
정녕 밝혀져야 할 사실들은 묻혀진다.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했던 지OO씨의 말을 아직도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참 이해하기 힘들다. 자기가 직접 광주에 침투했다는
탈북자 본인이 그건 거짓말이라고 밝혔는데도 이 개입설을
주장했던 주변 사람들은 조용하다.

상식 :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가 포함된다.

사전으로 보면 상식이라는 단어가 이런 뜻을 품고 있는데
상식선에서 생각해봐도 흔히 말하는 택도 없는 음모론인데
이걸 아직도 믿고 있는 분들은 사리 분별이 안되는 건가.

진실을 가리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남은 분들에게 국가가 마땅한
배상을 해야 하는데 이런 상식을 벗어난 음모론을 신경써야 한다는 게
참으로 피곤한 요즘이다. 

Tan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