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와 택배기사간의 갈등이 참 많은 요즘이다.
다행히도 내가 사는 아파트는 택배차량의 지상출입이
허용되어 있다. 차량에 가득 쌓인 택배상자와 그것들을
분류해서 열심히 나르고 있는 기사님들 보고 있노라면
참 열심히 사신다는 생각이 든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을 때 꼭대기 층에서 부터
아래로 몇개층씩 계속 멈출때가 있다. 물론 사람이 타는 
경우도 있지만 경험상 이런 경우는 택배기사님들의
물건 배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약간의 짜증이 몰려오지만 그래도 택배를 받는 분들의
설레이는 마음을 해결시켜 주시는 기사님들의 수고에
마음을 풀어본다. 배달이 완료되면 기사님들에게서 문자가
오는데 매번 그러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맙습니다' 라는
답장을 보내기도 한다.

Tan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