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만에 후배로부터 문자가 왔다.

이름만 봐도 반가운 사람이다.

고등학교 한 해 후배로 현역에서 은퇴한지 5년차로

낙향하여 부모님 모시고 제2의 인생을 시작 했었다.

고향집과 농지를 가꾸고 꾸며서 가든을 오픈하게 되었다는 소식인 것이다.

마음에 품은 뜻을 펼친 후배가 멎지고 자랑스럽군요.

카페를 겸한 힐링장소가 될 가든은 수년간 모은 꽃과 나무를 손수 식재하고 꾸민 곳이니 어쩌면 평생의 꿈을 가꾼 곳이라 생각됩니다.

나또한 같은 생각으로 준비 하고 있었던지라 후배와는 소통하는 바가 남달랐답니다.

하지만 나는 퇴직을 하고도 도시에 남게 되었으니 약속을 지키지 못하였군요.

오늘 후배의 소식을 접하면서 다시 한 번 다짐 해봅니다.

"그래 조금 늦을 수는 있지만 나도 간다

내 고향으로..."

사진은 네이버에서...

바라보기(qkfkqh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