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무역개발회의라는 곳에서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상당이 이례적인 사례라고 해설이 붙어 있었는데
우리 스스로 중진국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써왔었는데 이제는
세계의 눈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라고 불릴 수 있다는 뜻이다.

어쩌면 우리는 이미 선진국이었을지도 모른다. 우리 스스로가 옛날
생각에 갇혀 아직도 남의 힘을 빌어야 할 처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작년 일본이 소부장에 대한 수출규제를 했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일본과 협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협상과는 달리
관련 산업의 자급화를 천명하고 노력한 결과 이에 대해 많은 결실이 있었다.

왜 우리는 아직도 선진국이라고 느끼지 못하고 자부심을 가지지 못할까?
6.15 전쟁을 넘어 세계 탑 클래스가 되었는데도 무엇이 우리에게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게 했을까?
기성세대가 이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해야하는 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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