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중복이라고 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서울이다.

기막히게 맞아 떨어지는 삼복더위 중복인 것이다.

오전에 아내가 오늘 저녁에 치맥으로 복달임을 하자고 했다.

큰아이도 쉬는 날이고 작은 아이는 방학이라 내가 퇴근을 하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

그런데 복날에 치맥은 좀 그렇다.

예로부터 삼계탕이 복날 음식아닌가!

아무리 그렇더라도 이건 내 생각이고

아이들은 치맥이 좋은가 보다.

나는 오늘 또 한 번 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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