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5일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콘텐츠 생태계를 조망하는 콘퍼런스 '2022 앨리스콘'(ALL Immersive Content create new Experiences Conference 2022)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앨리스콘'은 메타버스 콘텐츠 생태계의 주요 트렌드와 향후 변화를 조망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하는 행사다.

국내외 메타버스 및 연관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메타버스, 콘텐츠로 새 시대를 열다'란 주제로 게임,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대표 사례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블록체인 혁명' 저자이자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돈 탭스콧, '거의 모든 IT의 역사' 저자인 정지훈 모두의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가 맡는다. 메타버스 환경 속에서 콘텐츠 지식재산권(IP)과 블록체인의 결합 사례, 비즈니스 전략 등을 다룰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게임,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산업에서 등장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사례와 특징을 살펴본다. 두 번째 세션은 메타버스 속 공간 구축에 대한 접근과 마케팅 전략을 다룬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메타버스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과 제작·소비 환경의 변화를 조망해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들에게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콘진원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