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자부(知足者富)

알 지, 족할 족, 놈 자, 부자 부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부자라는 뜻의 사자성어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만족할 줄 아는 삶을 살기 때문이고

99개의 재물을 쌓아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개를 더 채우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은

걱정과 불안이 몸과 마음을 늘 지배하기 때문에

행복과는 반대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성경에도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눅 12:1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히13:5)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탈무드에도

‘지혜로운 사람은 남에게 배우는 사람이요,

강한 사람은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며, 부요한 사람은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자 도덕경에

“만족할 줄 알면 욕을 당하지 않고

그칠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장수할 수 있다.”

노자는 인간이 겪는 모든 우환의 시작은

멈출 줄 모르는 과욕에서 비롯된다고 보았습니다.

부자는 재물이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부자입니다.

상대적인 빈곤감은 최악입니다.

벗어나지 못하면 만족감은 점점 사라지고

좌절의 숲을 걸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가진 자의 것이 아니라 만족하는 자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