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와 우파라는 용어는 정치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배경이 프랑스 혁명 기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789년 프랑스 혁명 직후 국민의회가 소집되어 의장이 보이는 시선에서 오른편에는 왕실 지지 세력이 자리하고, 왼편에는 공화주의 지지 세력이 자리한 것이 시발점입니다.

1792년 국민공회에서는 왼편에는 더욱 급진적인 자코뱅파 의원들이 앉았고, 오른편에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지롱드파 의원들이 자리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프랑스에서 보수적이거나 혁명에 소극적이며 온건한 세력은 우파로, 비교적 급진적이고 과격한 세력은 좌파로 분류되는 관행이 혁명기에 정착했습니다.

이러한 좌·우파 정치 세력의 구별은 유럽 정치에서 모범으로 채택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왔습니다.

유럽 의회에서도 공산당, 녹색당, 사회민주주의 정당 출신 의원들은 의장석 기준으로 왼편에 앉으며, 보수 정당 의원들은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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