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세계가전전시회)에서 삼성과 LG, 현대자동차, 네이버등이 로봇을 전시하였다고 합니다

CES는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전시회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장애물을 만나면 걷는 자동차를 선보였는데 150cm의 높이를 오르고 그 넓이를 건널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자동차라고 합니다

네이버는 실내지도를 찍어 그 지도에 따라 사람을 안내하는 로봇을 전시하였다고 합니다

삼성은 건강관리로봇, 실내공기관리 로봇, 식당종업원 로봇등 3종을 공개하기도 하였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간 로봇은 LG와 삼성이 선보인 웨어러블 로봇(장치)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로봇들은 인간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준다면 웨어러블 로봇(장치)는 노약자나 환자 장애인들에게 필수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웨어러블 로봇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등의  SF영화에서도 곧잘 볼 수 있는데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 기업의 웨어러블 로봇은 이번 CES 이전에 국내최대로봇박람회인 <2018 로보월드>에서 현대로템이 비슷한 웨어러블 로봇(장치)를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세계 최고수준인 12km/h의 달릭 속도를 낼 수 있는 하체근력보조 웨어러블로봇(HUMA)와 작업시 허리와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감소시키는 모듈형 웨어러블 로봇(RMX) 그리고 80kg의 물체를 가볍게 들고 이동할 수 있는 산업용 웨어러블를 공개하였습니다

웨어러블은 군용 산업용으로 개발 제작되었는데 의료용으로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CES에서 LG와 삼성이 전시한 웨어러블은 산업용과 의료용의 용도에 가깝습니다

'LG 클로이 수트봇'은 몸에 착용하고 작업하면 허리근력강을 강화시켜 근육사용량을 줄여주어 피로도를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삼성의 보행보조장치는 허리, 무릎, 발목등에 부위별로 착용이 가능한데 환자나 노인들의 보행을 돕는 의료용이라고 합니다

이제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관절염은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이런 웨어러블 로봇(장치)들이 상용화되어 환자나 노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고 장애인들의 장애까지 해결해 준다면 그들의 삶의 질은 몰라보게 달라질 것입니다

과학이 이루어야 할 첫번째 가치가 바로 인간입니다

따라서 다른 어떤 첨단 로봇보다 웨어러블 로봇(장치)이 더 가치있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