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화웨이의 보안의 투명성을 문제삼아 화웨이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EU주재 미대사가 "화웨이나 중국장비로 기간통신방을 구축하는 나라는 미국과의 정보를 공유하고 거래하는 걸 꺼릴 수 밖에 없다"라고 경고성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미국은 유럽각국에 화웨이장비의 보안위험성을 경고하고 쓰지말것을 압박하기 위해 관계자를 파견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중국의 IT기술 약탈에 대항하기 위해 한국등 동맹국의 5G 기업지원을 할 수 있다는 발언은 미국관료들이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고 합니다



지원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고 하니 실행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내에서는 작년 8월에 이미 정부부문에서 화웨이 금지 행정명령에 서명했던 트럼프가 화웨이 금지를 민간기업으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합니다 

세계최대모바일전시회 MWC전에 행정명령을 발표한다고 하네요

현재 통신장비 점유율은 화웨이가 28.9% 에릭슨 27.6% 노키아 25.8% 삼성 11%라고 합니다

삼성은 5G장비 점유률을 내년까지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25조원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마당에 가성비가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화웨이를 미국이 때려주니 삼성의 목표달성이 한결 수월해질 수 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멍완저우 체포에서 캐나다에 보복한 중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중국의 사드보복과도 같은 보복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중국 반도체 대표회사인 푸젠진화에 부품, 장비수출과 기술이전금지조치를 내렸습니다 또한 미국반도체회사 마이크론의 지식재산권을 훔치려한 혐의로 푸젠진화를 기소하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의 공세에 푸젠진화는 D램개발팀을 해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폐업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국의 제조2025에 의하면 2020년까지 40% 2025년까지 70%의 반도체자립을 이룬다는 것인데 2020년이 되면 20%정도의 자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결국은 미국의 화웨이와 푸젠진화 때리기는 미중간의 패권경쟁이겠지만 의도치않게 한국이 어부지리를 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미중간의 무역전쟁으로 중국경기 위축이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를 고려하면 전문가가 아닌 내가 봐도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부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스마트폰의 점유율과 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이유가 중국제의 성장때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영향도 적지 않을 듯 합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더욱 그러합니다

중국이 당하는 모양새이지만 무역으로 이웃나라에 힘자랑을 한 경우는 여러번 있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는 현재까지 진행중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전기차 배터리,게임,한류,관광객, 롯데등

그러다보니 나도 사람인지라 현재의 상황에 대해 약간의 고소함과 중국에 따라잡힐거라는 불안감이 조금은 누그러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국이 패권국이 되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국토나 인구수를 보면 가능성이 거의 없고 기본적으로 일인독재국가보다는 트럼프라는 이단아가 있지만 그래도 민주주의 국가가 패권을 갖는 것이 인류역사의 퇴보를 막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은 인구수로 언젠가 경제규모에서 미국을 넘어설 수 도 있지만 패권국이 될 수 없는 한계도 명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