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통 ]

고통을 피하지 마라. 인생에 마이너스가 되는 고통은 없다. 

고통은 직접적이 아니면 간접적으로라도 인생에 플러스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고통 없는 삶을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고통 없는 삶에는 발전이 없습니다. 

삶이 좀 더 가치 있고 향상되기 위해서는 고통이 개입되어야 합니다. 

짧은 인생을 위해서는 고통을 피하는 것이 좋을지 몰라도 

긴 인생을 두고 볼 때는 고통을 겪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고, 

인생을 헛되이 살아가지 않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입니다.

 고통은 무의미하게 스쳐가지 않습니다. 

그것은 항상 사람을 깨어나게 하고 성숙하게 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수록 높이 올라가는 연처럼 고통이 크면 클수록 

인간적 성숙은 더 완전한 단계에 오르고 모든 고통과 시련에 초연해질 수 있게 됩니다. 

마냥 철없이만 굴던 젊은이가 군대를 갔다 옴으로써 의젓해지고, 

돈밖에 모르던 사람이 죽을 고비를 넘기고서 새 삶을 살아가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고통 자체가 유익함을 가져다 주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쓰디쓰기만 할 뿐입니다. 하지만 고통은 헝클어진 삶을 추스르게 하고 

해이해진 삶을 정신  차리게 합니다. 

 게으르고 나약하고 될 대로 살아가는 인생에게 고통은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도록 가르칩니다. 

투정부리지 말고 탓하지 말고 세상 순리를 따르며 인생의 가운데 토막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고통은 세상을 가르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