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 퇴직 등으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더 많은 건강보험료를 내야합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는 재산에 소득을 더해 보험료를 산정하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임의계속 가입제도'는 2013년 5월에 도입되었는데,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바뀌면서 건보료가 늘어나는 실직자나 은퇴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퇴직 이전 1년 이상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자격을 유지한 사람이 이 제도에 가입하면 직장가입자 자격을 3년간(36개월) 유지하면서 건강보험료의 50%만 부담하면 됩니다.

퇴직이나 실직 후에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자격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건보료의 50%만 부담해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퇴직이나 실직으로 고정 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지역가입자로 자격이 전환되면서 건강보험료가 갑자기 올라 생활비가 더 드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임의계속 가입제도' 시넝은 팩스나 우편으로도 가능하지만, 소득이나 재산 수준 등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국민건강보험 공단 지사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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