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안빠지고 마주하는
갑 vs 을 묵시적 계약서

일해라, 절해라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모든 순간이 갑대 을의 묵시적 계약서
말과 행동 서명하며 시행착오
지적질 속 사는 시간

초행길 누구라도 이끌어주고 
가르쳐주어, 지적질이라도 
감사하지

갑대 을 질서가 존재하매
이해할 때까지 
다치고 깨지는 일상

갑대 을의 은근하고 질긴 도전
갑대 을의 지독스런 문제해결
시험대만 존재 할 뿐
지적질은 금물이라.

박사라도 교수라도 한끼 식사
절실하면 주방장에 겸손해야
좋은 밥을 먹게되고

돈 많은 아우라도 
인생살이 고통스러우면
가난한 형님에게 겸손으로
삶의 지혜 얻어야 하고

명품 감은 사모님도
목욕탕 때미는 도우미
젖은 손 필요하면
도우미에 겸손해야 때빼고 광을 낸다.

겸손은 상대존중 지적질이 아니라네
상대 존중 연습하면 
갑대 을 숨가쁜 지적질 전쟁
빠져 나와 실력이 내것이다.
실력은 신뢰를 부수지 못한다.

갑대 을 묵시적 계약서는
같은 것이 단 한 장도 없다

하루 시작의 갑대 을
하루 마무리의 갑대 을
인생 시작과 끝의 무한대 갑대 을

부부지간 갑대  을
부모자식 갑대 을
형제지간 갑대 을
친구지간 갑대 을
마주하는 모든 지간 갑대 을

을이 하는 지적질은 갑이 하던
그 지적질이라네

필푸리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