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 암연구소에서 5년간 추적 조사를 한 결과,

일주일에 7가지 이상의 종합비타민제를 먹은 사람이 그러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립샘암의 발병률이 30%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비타민E(토코페롤) 의 경우 종류에 따라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옥수수 또는 콩에 함유된 감마 토코페롤

성분은 세포를 파괴했으나 올리브 기름이나 아몬드, 해바라기씨 및

겨자씨의 알파토코페롤은 그런 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타민C 가 암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또한 비타민A 를 과량 섭취할 경우엔 임산부의 기형 출산 가능성이

증가하고, 비타민B 는 손발 저림,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비타민D 는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비타민E 는 응고 기능 방해로 인한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노인이나 알코올 의존성 환자 등은 미량의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해도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