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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표 술하면 역시 소주! 서민의 친구 소주만한 게 없죠. 

(하지만 음식점에서 사먹는 소주는 너무 비싸네요ㅠㅠ..)

오늘은 예전에 포스팅한 막걸리에 이어서 각 지역의 대표 소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참이슬 (서울)

 

소주 서울眞 참이슬 되시겠습니다.

도수는 17.8도, 대나무 숯 정제로 이슬같은 깨끗함을 지향합니다.

저에게는  다른 소주보다 자주 마시니 맛으로는 가장 친숙하다고 생각하네요~

 

2. 처음처럼(강원도)

 

서울 참이슬의 막강한 라이벌 처음처럼입니다.

도수는 17.5도, 알칼리 환원수로 만든 부드러운 소주입니다.

처음처럼이 강원도 소주라는 거를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3. 시원소주(충청북도)

 

저의 고향 시원 소주입니다!

이름에서부터 산들산들한 바람이 느껴지는 충북의 시원한 청풍입니다.

도수는 19. 5도로 꽤나 높은 편이고 100% 천연 암반수로 미네랄이 풍부한 소주랍니다.

 

4. O2린(충청남도)

 

충남 소주는 오투린입니다.

영이린, 오이린이라고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

도수는 18.5도, 산소가 3배 많아 30분 먼저 깨는 소주라고 합니다.

30분 먼저 깬다니 술 좋아하는 늦잠꾸러기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하하;;)

 

5. 잎새주(전라남도)

 

이름이 어여쁜 전남의 잎새주입니다.

왠지 가을 하늘 아래, 돗자리 하나 깔고 마시면 지대로일 듯 한 비주얼입니다.

도수는 18.5도, 단풍나무 수액이 들어가 진하고 부드러운 메이플 소주입니다.

 

6. 맛있는 참(경상북도)

 

경북 소주 맛있는 참!

얼마나 맛있으면 이름에 벌써 ‘맛있는’이 들어갑니다.

도수는 16.9도, 품질제일주의를 표방합니다.

참~하다 이런 뜻일 줄 알았는데 영어 Charm이 적혀있는 거 보니 매력적이란 의미도 

포함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7. C1(부산)

 

시원이지만 발음은 ‘씨원’으로 읽어버리는 부산 대표 소주였으나.. 요즘 주춤한 듯 합니다.

신흥 다크호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다음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도수는 19도, 천연원료 토마틴으로 아침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8. 좋은데이(부산 및 경남)

 

다크호스가 무엇이냐!? 바로 좋은데이입니다.^^

요즘 부산, 경남 소주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다크호스가 바로 이 좋은데이죠!

도수는 16.9도, 자연을 담은 깨끗한 소주입니다.

도수가 낮은 편이라 말 그대로 술~술~ 넘어갑니다.

 

9. 화이트(경남)

 

좋은데이의 큰 형님 격인 경남의 화이트!

(근대.. 화이트하면 맥주가 먼저 생각 나네요.;;)

화이트라는 맑고 투명한 이름과는 달리 19도라는 높은 도수를 자랑합니다.

처음 목넘김부터 특유의 알콜향이 물~씬 풍기는 상남자같은 소주입니다.

 

10. 한라산 올래(제주도)

 

제주도 소주하면 투명한 병, 파란 라벨의 한라산 소주를 먼저 떠올리실텐데요.

그 소주의 라이벌 한라산 올래입니다.

제주도에서 올래를 더 많이 마신다고 하니 나중에 가면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도수 17.5도, 제주 화산암반수로 만든 순한소주이자 Since 1950년인 어르신 소주이며 

그 맛 또한 독특합니다.

 

전국에 정말 다양한 소주가 있습니다.!

소주를 보면 그 지역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작가님들도 나중에 지방에 가시면 그 지역의 소주를 마셔보는 건 어떠신가요??

여행의 기분이 더욱 더 즐거울 거 같네요~^-^

그럼 전국의 소주 포스팅을 이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