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물결은 1만 년 전에 시작하여 수천 년에 걸쳐 서서히 역사를 바꾼 농업혁명의 물결이고, 제 2물결은 30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역사를 바꾼 산업혁명 물결이다. 제 3물결은 1950년도에 시작해 2000년 초까지 진행된 지식혁명의 물결이다.
토플러는 미래의 부는 시간, 공간, 지식이라는 세 가지 심층기반으로 어우러져 만들어졌다.
하지만 오늘날 인류사는 토플러의 예측을 넘어
네 번째 큰 물결이라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다. 인공지능 반려견 로봇이 나오고, 로봇 스님, 자율주행자동차, AI디바이드, AI를 이용한 주식거래, 신약개발 등의 상상속의 것들이 현실로 실현되는 것이다.
교육현장도 예외는 아니다. 그럼에도 한국의 학생들은 15시간씩 학원과 학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일류대학 입학이 교육의 전부인 냥 착각하고 있다. 교실의 형태부터 교과목의 분류, 커리큘럼, 교육 목적, 부모와 선생님의 역할까지 미래의 학교는 지금과 다른 모습일 것이다.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 또한 달라질 것이다.
우리 자녀가 인공지능 시대에서도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법에 따른 취업교육이 있어야 한다.
2045년에 일어날 싱귤래러티(인공지능 등으로 폭발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는 특정 시점)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 넘는 역사적 분기점이라고 한다.
AI가 스스로 AI를 만들기 시작하는 그 때에 살아갈 힘을 준비해서 시대의 낙오자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아무것도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사회,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시대에 우리 자녀가 제대로 된 직업도 구하지 못한 채 ‘헛똑똑이’로 은둔형 외톨이로 성장하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 키우는 법》의 저자인 진노 겐키는
아이가 살아야 하는 미래 예측 10가지를 제시한다.
① 모든 것이 인공지능과 인터넷으로 연결된다.
② 자동화 물결은 가속도를 내며 진행된다.
③ ‘명령 받는 업무’는 인간의 일이 아니다
④ 업무 내역과 필수 기술이 변화한다.
⑤ 실업자가 늘고 기본소득제가 도입된다.
⑥ 자동화로 물가가 큰 폭으로 내려간다.
⑦ 의료 기술의 진보로 평균 수명 100세를 넘긴다.
⑧ 누구도 방해하지 않고 VR 세계를 살아간다.
⑨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주된 비즈니스가 된다.
⑩ ‘세상과 사람 모두를 위한’ 새로운 일이 생긴다.
이런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첫째로 그 어떤 일도 기계로 대처될 수 있다. 또 누구든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다. 세상이 그렇게 바뀌었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야 한다.
둘째, 인공지능과 맞서 싸우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라.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고 업무자동화로 업종의 30% 로봇으로 바뀔 가능성의 시대에 주판셈 기술을 열심히 연마하는 것은 멍청한 일이다. 종전 학교에서 문제를 던져주고 답을 찾도록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인문학과 창의적인 사고의 틀을 단단히 해야 한다. 인간이 인공지능을 능가할 수 있는 분야의 감정과 정신의 우월성을 찾아야 한다.
셋째, 인공지능이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사람이 하는 일의 범위가 없어지고 의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비근한 예로 시계기술의 경우 시계를 기계장치로 만들다가 수정진동자 기술이 나오면서 더 싸고 정확한 전자시계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최고급 시계를 만들던 회사들은 오히려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아 시계를 더 비싸게 팔 수 있게 되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길은 있다.
문제는 이전의 암기식, 지식축적을 위한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야 한다.
부모가 먼저 창의적 지혜와 인공지능과 협업하여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진로지도를 해야 한다.
아인슈타인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심원한 경험은 신비함을 느끼는 일이다.”라는 말에서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인간의 노력은 결코 줄지 않고 오히려 AI를 능가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잃지 말았으면 한다.
22025년 제22회 베라쟈프 국제모델위원회 경주도자기축제 박옥순 디자이너 패션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