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0년 제40회 장애인의 날이다.

대구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나드리콜을 무료로 운행한다.

1981년 심신장애복지법(현, 장애인복지법)에 재정되어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을 이해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재정되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생활과 사회활동, 인간관계에서 많은 제약을 감수해야한다.

함께 살아가는 비장애인이라고 해도, 장애 이상의 제약을 안고 살고 있는 사람도 많이 있다.

장애가 없는 듯 살아가는 것은 문제가 없겠지만, 장애를 차별하고, 마치 자신이 우월한 인간인 것처럼 생각된다면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기술과 문명의 발달로 대부분의 장애는 극복이 되고 있고, 오히려 장애를 가진 사람이 비장애자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경험하기도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피스토리우스는 두 다리를 모두 의족에 의지해 비장애인보다 더 빠르게 달려 많이 알려진 사람이다.

초등학생들은 오늘 학교수업의 온라인강의를 통해 장애인의 날에 맞는 '함께 그리는 그림'이라는 수업을 받는다.

우리집 늦둥이가 4학년 수업으로 오늘 이 수업을 진행한다.

87세의 노모를 모시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장애를 많이 가지고 계신다.

그렇지만 노화로 겪는 장애를 가진 어머니를 돕는 손길이 많다.

국가가 어머니의 하루의 삶을 지원한다.

어쩌면 장애를 갖지 않은 사람은 없을 지도 모른다.

비장애인으로 자신이 가진 장애를 최대한 숨기거나, 자신도 모른 체 살아갈 수도 있다.

그러나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도록 장애인복지가 시행되는 곳에서는 신체적, 육체적 비장애인 연기를 할 필요가 없다.

비장애인이라고 할 지라도 자신이 가진 약점들을 차별받지 않고 긍정적인 면에서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더 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장애를 인정하고, 장애인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경청하는 사회는 비장애인들에게도 살고 싶은 세상을 제공한다.

sd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