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나갔어요.
베이커리 카페라도 갈 까하고 작은 딸과 함께 출발했어요.
'아,아'를 하나씩 들고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연꽃이 생각났어요.
바로 광릉 수목원으로 직행했습니다.
정말 기분좋게 나무 그늘에 차를 주차하고
봉선사로 입장했어요.

연꽃 축제가 다음주까지 열린다고 해요.
가족 단위로 많이 오셨더군요.

아직은 봉우리가 훨씬 많지만 간간히 핀 연꽃을 찾아 땀이 흐르는지도 몰랐어요.

드디어 연밥도 보았답니다.
활짝 핀 연꽃속에 연밥도 보았고 꽃잎이 다 진 연밥도 보았어요.
연꽃에서 향기가 나는지 내내 꽃향기가 그윽했어요.
하늘은 파랗고 초록의 신록 속에 연꽃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